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마루, 벽지, 붙박이장, 새가구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게 되요. 따라서 신축 건물에 입주하거나 새 가구를 들여놓거나 리모델링 할 땐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바닥재, 가구로 집 안을 꾸미는 것이 기본입니다. 비용상의 이유로 입주 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힘들 땐 입주 전 새집증후군 청소방법으로 '베이크 아웃' 은 꼭 해주길 권합니다. 건축자재로부터 나오는 유해물질의 방출량을 일시적으로 증가시킨 후 환기하는 청소 방법입니다.
■ 베이크 아웃 이렇게 하세요 ■
먼저 가구에 씌워진 종이나 비닐은 벗겨냅니다. 벗겨낸 가구는 수납 장의 서랍을 모두 열고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창문과 문을 닫은 상태에서 난방기를 가동합니다. 실내 온도를 올릴 때 난방시스템이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실내 온도는 35~40℃로 맞추고 5~6시간 이상 유지한 뒤 환기를 반복합니다. 2~3회 일주일간 반복하면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베이크 아웃을 실시할 땐 반드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여 유해물질로부터 건강을 지켜 주세요.
간혹 새집증후군을 잡기 위해 입주 청소 시 피톤치드를 뿌리거나 양파를 썰어 집안 곳곳에 비치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유해물질이 전혀 제거되지 않고 향도 좋지 못하기 때문에 절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새집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식물로는 산세베리아, 관음죽, 파키라, 스노우사파이어, 고무나무, 안스리움, 크로톤, 행운목, 아레카야, 세이브리찌 야자, 선인장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식물들은 광합성과 호흡 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을 흡수하거나 유해불질을 체액으로 감싸 세포내에 보관하여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을 제거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