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탄천 공원에 애견 인구가 강아지 놀이터가 생겼어요. 애견 문화가 생활 깊숙이 자리 잡는다는 것을 느껴요. 한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한 마리를 키우려면 입양 대금을 비롯해 사료비, 동물병원 진료비, 미용 서비스 등으로 총 2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해요. 이렇듯 애견 미용 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직접 셀프 미용을 하는 견주들이 늘고 있다고 해요.
예전에 어머니 아버지가 집에서 직접 아이의 머리를 손질해 주던 시절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특히 무더운 날씨로 자주 손질을 해 주어야 하는 여름이 되면 셀프 미용 용품이 많이 팔린다고 해요. 견주의 부담이 늘어나는 계절이죠. 털관리는 반려동물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집안에 퍼지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반려동물 위생 관리 방법입니다. 전문숍에서 미용을 해 주기에 어중간한 상태일 때 집에서도 소형 클리퍼만으로도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강아지 셀프 미용 방법을 찾아 봤습니다.
반려동물 위생관리 - 강아지 셀프 미용
● 발바닥 정리
발바닥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살짝 다리를 들어준 상태에서 패드 밖으로 튀어나온 털을 손질해 줍니다. 강아지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발바닥을 펴고 안쪽 부분의 털을 깔끔하게 밀어 줍니다. 상처가 날 수 있으니 날은 꼭 눕혀서 사용하고 너무 밀착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배털 손질
미끄럽지 않은 바닥에서 앞다리를 들어 올려세운 뒤 젖꼭지와 생식기를 피해서 아래에서부터 위로 조심스럽게 밀어줍니다. 강아지의 미용 스트레스 증상이란 것이 있습니다. 처음 미용을 하는 어린 강아지는 낯선 상황에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거예요. 상처가 나게 되면 더 두려워하기 때문에 조심해 주시고 최대한 클리퍼나 미용 도구들, 그리고 환경에 놀라지 않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천천히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항문 정리
꼬리를 살짝 들어 미용이 용이하게 만들어 준 상태에서 다이아몬드 날 한쪽 끝을 이용해서 살이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 정리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