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향기 레이어링으로 쾌적한 욕실 누리기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욕실에서 평상시 나지 않던 좋지 못한 냄새가 느껴집니다. 무더운 여름철은 상쾌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히 다른 계절보다 향기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향기도 취향이 있습니다. 레이어링을 통해 스스로 기분 좋고 편안한 향기를 연출하면 공간을 한층 상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어요. 심리적으로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간단한 요령을 배워서 시도해 볼까요?
● 향긋 상쾌한 욕실 향기 레이어링 tip
공간별로 어울리는 향기는 다 따로 있다고 해요. 응용방법은 많지만 기본 원칙을 있답니다. 거실과 침실엔 편안하고 기분 좋아지는 향을 사용하고 욕실과 주방은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면서도 공기를 산뜻하게 정화시켜주는 향을 사용합니다. 욕실은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인 만큼 향초보다는 디퓨저 혹은 고형 룸 스프레이로 향기를 레이어드합니다.
레이어링은 직접 섞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다른 향들의 조합으로 독특한 향을 연출하는 것입니다.
레이어링과 비슷하지만 향을 직접 섞어서 새로운 향을 만들어 내면 컴바이닝(Combining)이라고 한다네요.
편안한 느낌의 욕실 향을 연출하려면 2~3가지 향으로 라이트하고 잔향이 오래가도록 레이어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베이스로 은은한 로즈와 라벤더를 사용하는 것이 무난하고 한 두 가지 상쾌한 향을 매치하면 됩니다. 민트 혹은 재스민이 적당합니다.
천연 아로마 비누의 은은하면서 자연스러운 향기는 욕실 연출에 잘 어울려요. 심한 악취가 날 때는 살균과 항균 효능이 뛰어난 레몬그라스, 탈취 효과가 있는 파인을 블렌딩한 디퓨저가 좋습니다.
베이스로 상쾌하고 내추럴한 향의 풀잎과 꽃 향을 사용하면 놓아두는 것만으로 상쾌한 공기를 만들어 줍니다. 산림욕을 하는 것처럼 맑고 개운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시더우드 계열의 향초를 태우면 됩니다. 색다른 향을 원한다면 모던하고 중성적인 머린 계열의 향이 기분 전환에 어울린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