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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대신, 복날 보양식 보말 전복 칼국수
작성일 : 15-07-13 20:50
 글쓴이 : 빨래방닷컴
조회 : 9,025  
삼계탕 대신할 추천 보양식 보말 전복 칼국수


옛사람들은 복날에 개를 잡아서 개장국을 만들어 먹거나, 중병아리를 잡아서 영계백숙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또는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질병에도 걸리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복날에 팥죽을 나눠 먹기도 했죠.
요즘에는 삼계탕이 복날에 먹는 보양식으로 대표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삼계탕 집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해요. 찾는 이들이 해마다 줄고 있답니다. 화려하고 강한 맛을 선호하는 요즘 사람들 입맛에는 깔끔한 삼계탕의 맛이 잘 맞지는 않는가 봐요. 그래서 삼계탕이 맞지 않는 분이 삼계탕을 대신해서 드실 수 있는 이색 복날 보양식 한 가지를 공유해 봅니다-!






제주도 보말 전복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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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칼국수는 들어보셨겠지만, 보말은 좀 낯설지요?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진 음식들에는 아르기닌이란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남성 활력제 성분과 동일 한 것으로 소고기보다 보말의 아르기닌 함량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최근 방송에서 보말을 먹으면 고등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이 나온 이유가 그 때문이에요.
 
보말은 제주도 지역에서 많이 먹는 어패류로 '고둥'의 한 종류인 '보말고둥'을 말한다고 해요. 제주 풍신 설화에 등장하는 보말은 '보말도 궤기여'라는 제주 속담으로 남아 있듯 제주 사람의 삶에 오래전부터 함께 한 식재료랍니다.
무지방 고단백질의 건강식품으로 음식이 귀하던 시절, 제주 사람들의 귀중한 식량이 돼 줬다네요-! 복날 보양식 보말 전복 칼국수의 뜨끈한 국물로 이열 치열해보세요. 삼계탕 대신 드셔도 아쉽지 않게 몸보신 제대로 하는 거랍니다!
 
 

 
제주도/우도맛집 : 해광식당 - 보말전복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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