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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세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 '옴니채널'

작성일 : 15-06-29 18:54

글쓴이 : 빨래방닷컴

편의점 업계에도 옴니 채널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40분 내 원하는 곳에서 언제 어디서나 편의점 상품을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옴니 채널'이라고 부릅니다.

최근 편의점 CU는 배달 전문 업체 부탁해와 손잡고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며 전국 곳곳에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편의점 점포망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접점 역할로 삼아 인터넷과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편의점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집과 사무실에서 30~40분 안에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배달망이 구축된 것입니다. GPS 기반으로 운영돼 주문자로부터 가장 가까운 CU 매장이 자동 지정되며 원하는 상품 재고가 없으면 인근 다른 매장을 연결해준다고 해요.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식품부터 매장에서 조리한 피자와 치킨은 물론 소화제, 연고 등 의약외품까지 100여 가지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로 보입니다. 앞으로 소비 패턴에 큰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이처럼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바일을 넘나들며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옴니채널'이라고 부릅니다. 옴니 채널 서비스란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 등 유통업체가 보유한 모든 채널을 융합한 시스템으로 온, 오프라인 매장을 넘나들며 언제 어디서나 똑같은 가격으로 동일한 제품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쇼핑환경의 제공을 추구합니다.

‘옴니 채널’이라는 용어는 유통 분야에서는 수년 전부터 많이 사용되어왔습니다. 기존에는, 원하는 제품이 있으면 매장에 가서 구입했다면 방송이나 인터넷의 발전에 의해 매장에 가지 않아도 통신 판매나 인터넷 쇼핑으로 같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멀티채널화되었습니다.

실제 매장과 인터넷 샵 간에 있었던 벽이 사리지고, 인터넷으로 구입한 제품을 매장에서 받는다거나 매장에 재고가 없는 제품을 택배로 받는다거나 하는 유통의 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옴니 채널화입니다.

▶ 2015 대세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 '옴니채널'

하이패션 업계에서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두에서 실험하는 브랜드로 비버리 하우스를 꼽습니다. 트렌치코트를 즐겨 입는 전 세계 멋쟁이들의 스타일을 담아 아트 오브 더 트렌치(artofthetrench.burberry.com)라는 디지털 플랫폼을 운영하는가 하면 모든 컬렉션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하는 데다 온라인 매장에서 가능한 경험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성사시켰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칩이 달린 옷을 거울 가까이 가져가면 옷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보여주는 스크린으로 바뀝니다. 전 직원이 아이패드 앱을 통해 고객이 뭘 샀고 또 뭘 좋아하는지와 같은 정보를 토대로 맞춤 쇼핑 제안을 하도록 시스템화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옴니채널 실험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합니다. 온라인 쇼핑이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활용하면서 물건은 매장에서 보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쇼루밍족들이 증가하면서 2015년 하나의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될 것으로 주목됩니다.

참고글: 하이패션과 하이테크의 밀월, 옴니채널과 lot, [2015 트렌드] 소비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 옴니채널